리드(Lead) 없이 기판 표면위에 직접 실장이 가능한 세라믹 SMD(표면실장 디바이스)타입의 수정진동자 개발이 국내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니전기.고니정밀.국제전열 등 주요 수정부품업체들은 SMD타입 수정진동자가 49S(ATS)와 UM시리즈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 이의 개발 및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HDD、 PCMCIA카드、 팜톱 및 노트북PC、 휴대폰、 MD(미 니디스크)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용 등 SMD타입 수정진동자를 거의 전량 공급 해온 NDK.KDS.교세라 등 일본업체와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국내 최대의 수정부품업체로 현재 월 30만개 정도의 간이 SMD타입 수정진동자를 생산하고 있는 싸니전기는 올해안으로 완전 세라믹SMD타입 제품의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니정밀 역시 ATS를 변형한 간이 SMD타입 수정진동자를 월 1백50만개씩 생산해온데 이어 최근 세라믹 SMD타입 수정진동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통신기기용 세라믹 SMD타입 수정진동자를 월 10만개씩 생산、 전량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제전열도 현재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인 5×7m m규격의 SMD타입 제품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NDK.KDS.교세라 등을 중심으로 SMD형 수정진동자 생산에 박차 를가해 현재 전체 수정진동자(ATS)중 SMD타입의 비중이 15%를 웃돌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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