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제조용 뚫(WET) 장비 전문업체인 (주)SMC(대표 이수재)가 최근 일본의 MLB업체인 오토기연공업과 기술.판매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PCB장비 수출을 대폭 강화한다.
부식기.현상기.정면기.제트 스크러버 등 다양한 뚫 장비를 생산중인 SMC는 고다층 및 고밀도 PCB가 급부상함에 따라 오토기연의 첨단 PCB제조기술과 장비제조기술을 접목、 양사간 긴밀한 협조체재를 구축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SMC는 이에따라 오토기연의 첨단 MLB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아 고다층 및핀간 5라인급 이상의 고밀도 PCB 제조공정에 필요한 뚫 장비를 제작、 자사 브랜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1차로 20만달러 상당의 부식라인을 수주、 이달 안에 선적할 예정이다.
이수재사장은 "일본지역에 대한 판매 및 사후관리는 오토기연이 맡기로 했으며 오토기연측이 이미 연간 1억엔 정도의 주문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에는수출이 더욱 크게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토기연은 CAD CAM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핀간 5라인급 이상의 MLB 제조기술을 보유、 BGA(Ball Grid Array).MCM(Multi Chip Module)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지 보드와 주요 PCB공정용 뚫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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