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하버드대서 최우수 합작기업으로 선정

삼성코닝(대표 김익명)이 미 하버드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합작기업 3개사중 아시아계 회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세계 50여개 우수 합작 기업을 1차로 선정、 합작 경영의 성과、 파트너 쉽 등을 종합 평가한 끝에 최근 미국의 페드럴 익스프 레스 및 마이요 클리닉、 한국의 삼성코닝을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학생들은 삼성코닝의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 해이번주에 내한、 본사및 수원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경영 노하우를 취재한 60분짜리 "성공적인 합작경영" 영상물도 제작、 이 대학의 교재로 활용 키로 하는 한편 일반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일은 국내 기업사상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삼성코닝은 지난 73년 미국 코닝사와 50대50으로 합작、 브라운관용 유리 를전문생산해 왔으며 올해 세계 시장의 20%를 점유、 3대 공급업체로 떠오른데다 동서양의 문화.경제.언어적 차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합작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삼성코닝은 지난 89년 능률협회 주관 외국인 투자세미나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합작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50대50의 합작사로 지난 22년간 약3백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택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