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구입시 하드 디스크에 윈도즈가 번들로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초보자를 포함한 PC구입자들은 "윈도즈 사용자"의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다. 윈도즈는 왜 사용하는가. 그것은 DOS환경에 비해 보다 편리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음의 이점들 때문이다.
첫째 키보드로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마우스와 아이콘(icon) 만으로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다. 둘째 여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는 멀티태스킹(mmultitasKING)이 지원된다. 셋째 DOS메모리 한계인 6백40KB의 벽을 뛰어 넘어 시스템의 모든 메모리를 여유 있게 사용할수 있다. 넷째 윈도즈용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DOS용 애플리케이션도 실행 가능한데 경우에 따라 DOS보다 월등한 작업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섯째 애플리케이션간 데이터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리가 담긴 파일"과 같은 문서를 매우 다양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그밖에 대다수 애플리케이 션들의 키 조작과 메뉴체계 등이 동일하기 때문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익히면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쉽사리 조작할 수 있다.
DOS에서 WIN이라는 명령을 주어 윈도즈를 가동시키면 각종 아이콘과 그룹 (group)이란 것들이 담겨 있는 프로그램 관리자가 화면에 나타난다. 프로그램 관리자는 윈도즈에서 무척 중요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각종 애플리케이션 들을 편리하게 실행시킬 수 있도록 아이콘을 만들어 주거나 관리하며, 용도와 종류에 따라 여러개의 아이콘을 그룹으로 묶어주는 셸(shell)프로그램의 역할을 한다. 윈도즈 기능과 동시에 프로그램 관리자가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 관리자가 윈도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와 고급 사용자들은 프로그램 관리자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있는데 그것은 아이콘을 만들고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일 이외에는 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즉 파일의 복사.이동.삭제와 같은 작업이 불가 능하다. 한 예로 윈도즈와 자주 비교되는 대표적인 GUI환경인 매킨토시시스 템 화면은 아이콘과 마우스를 이용한 프로그램의 실행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 및 파일 등을 손쉽게 복사.이동.삭제할 수 있다.
윈도즈 프로그램 관리자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일 관리를 위해 파일 관리자라고 하는 또 하나의 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윈도즈의 이런 근본적인 문제점에 편승해서 노턴 데스크톱이나 피시툴 포 윈도즈와 같은 상용 윈도즈 셸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는 것이다. 차기 윈도즈인윈도즈95는 이 점을 완벽하게 개선했다고 하지만 그건 윈도즈95의 일일테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윈도즈3.1에서는 프로그램 관리자와 파일 관리자를 어떤 방법으로 사용해야만이 가장 합리적으로(근본적인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있도록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 정답은 없지만 가장 근접하고 교묘 한 방법으로 프로그램 관리자와 파일 관리자를 함께 불러내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한재민 정보시대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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