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4일 "고등과학원 설립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회관 개관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제는 세계의 기술을 모방해서는 안되고 창의력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과 물건을 개발하지 않으면 선진국진입이 어렵다"고 전제, "고등과학원을 통해 노벨상에 도전하는 인재가 많이 나와야 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설립 자체가 의문시되던 고등과학원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다.
과기처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총 1백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키로 하는한편 내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 고등과학원을 KAIST부설기관으로 설립하되 내년에 수학.물리 분야를 우선 개설하고 연차적으로 화학.생물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에 노벨수상자급 외국석학 3명을 초빙하는 것을 비롯해 2000년 까지 외국석학 15명 등 총 1백65명의 국내외 우수두뇌를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정부 및 민간예산 1천2백2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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