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음란물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이 테크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결성、 인터네트의 내용물을 선별하는 시스템개발 을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PICS라는 선별시스템 개발 을추진중인 이 컨소시엄에는 MIT대의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을 비롯、 미주요 컴퓨터、 통신 및 미디어업체등 관련분야의 유력 24개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가업체는 컴퓨터분야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컴퓨터사 통신업체인 AT&T、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 및 스파이글래스와 오픈 마케트사 등과 같은 인터네트관련 소프트웨어업체、 상용 온라인서비스업체등이다. MIT대의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은 미국의 주요업체들이 인터네트의 멀티 미디어부문인 웹에서의 불건전한 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한 기술적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7월에 결성됐다.
이 PICS컨소시엄이 내년까지 개발하게 될 소프트웨어 툴은 인터네트상의 각종 정보들을 분류하여 음란하거나 불건전한 내용을 가려내는 기능을 하게되는데 컨소시엄은 이를 그동안 의회에서 논란을 거듭해 온 인터네트 음란물 규제방안에 대한 기술적 대안으로 제안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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