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정보센터, 바코드 사용업체 3천개사 돌파

바코드가 국내에 도입된 지 7년만에 사용업체가 3천개사를 돌파했다.

14일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김상하)는 지난 7일 교육교재 수출입업체인 (주)우토가 바코드사용을 위해 제조업체코드를 등록함으로써 바코드 국내도 입 7년만에 바코드 사용업체가 3천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POS시스템의 활발한 도입에 힘입어 식품관련 제조업체가 1천9백52개사로 가장 많이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장.위생용품제조업체가 2백2개사、 주방용품 제조업체가 1백65개사、 가전광학기기 제조업체가 1백9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금까지 유통단계의 복잡성때문에 바코드 도입이 저조했던 제약업계 에서도 최근들어 잇따라 바코드를 도입해 현재 한국유통정보센터에 39개사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1백40개 업체、 경기도가 5백12개 업체、 부산이 2백27개 업체 등이다.

바코드 등록은 지난 88년 도입 이후 연평균 9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있으며 특히 지난 91년을 분기점으로 바코드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이 매년1백% 이상 늘어나고 있다.

유통정보센터의 박동준부장은 "과거엔 식품관련 업종에서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최근엔 제약、 자동차용품、 주류、 도서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추세 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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