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대표 곽정소)가 계열회사인 신한전자를 흡수.합병한다.
기존 트랜지스터(TR)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 "2000년대 종합전자부품업체 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전자는, 지난해 착수한 세라믹사업의 조기안정화를 위해 계열 세라믹콘덴서업체인 신한전 자를 합병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전자는 20년 이상 이 분야에서 사업을 해온 세라믹콘덴서 전문생산업 체로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나 최근들어 경영환경변화에 대응한 신규 설비투자 미진과 신상품 개발의 한계 등으로 인해 성장이 위축 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국전자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신소재 분야인 세라믹사업의조기안정화를 꾀하고 국내외 영업망을 일원화함으로써 기존의 상품 및 콘덴서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사는 또 이번 합병을 계기로 기술력 측면에서도 세라믹사업에 대한 R&D (연구개발)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 이 갖는 인력수급 및 자본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는 명실상부한 "종합부품업체"의 실현을 목표로 90년에 오디오용 튜너사업에、 이어 92년에는 LCD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라믹의 소재기초연구를 위해 종합연구소내에 세라믹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라운관 사업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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