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올연말부터 27개채널을 서비스할 예정인 독일 키 르히그룹의 방송장비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현대전자는 미 TV/COM사의 인수를 통해 위성방송장비와 가입자관리시스템 요금징수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자체적으로 MPEG Ⅱ칩과 세트톱박스용 주요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초 현대전자는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최대규모의 오디오 비디오기기 전람회(IFA)에서 독일모델의 디지털위성방송용 세트톱박스를 비롯해 주크박스 비디오CD플레이어 등을 전시,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위성방송은 미국에서 다이렉TV사, 프라임스타사등이 성공적인 출발 을보인데 이어 북미, 남미등지에서 금년중에 방송홈쇼핑, 요금지불제 영화채널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고 유럽지역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되고 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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