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 보급형 캐드SW 판매나서

컴퓨터 유통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가 보급형 CAD소프트웨어 판매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삼테크는 최근 오토데스크코리아와 제품공급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삼테크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판매에 나선 제품 제품 가운데 가장눈길을 끄는 것은 건축설계지원 SW인 "오토캐드LT"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49만5천원. 이는 그동안 건축설계.기계구조에서 신발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4백만원짜리 "오토캐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싸다. 그래서 오토캐드LT를 보급형 CAD"라고 부른다.

그동안 오토캐드 사용자들은 제품구입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고 설사 제품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각종 기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때문에 오토캐드 사용자들 사이에는 핵심기능이 포함된 보급형 제품에 대한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오토데스크는 이러한 점에 착안、 40만원대 오토캐드LT를 개발했고 삼테크는이 제품판매에 나선 것이다. 물론 현재로서는 오토캐드LT 판매에 대한 성공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삼테크가 오토캐드LT의 이용을확대할 "진캐드LT"를 함께 공급키로 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 진캐드LT는 오토캐드LT에서 작동되는 국내 최초의 건축전용 설계지원프로그램이다. 국내에 서 건축설계자들의 오토캐드 도입이 많았다는 점에 비춰 보면 진캐드LT와 오토캐드LT의 수요가 늘 것은 뻔한 일이다.

삼테크는 이러한 점을 고려、 오토캐드LT가 기능대비 가격면에서 경제적이 며컴퓨터를 잘 모르는 초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오토캐드에서 작성된 데이터도 별도 변환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기존 오토캐드 사용자의 구매도 유도할 예정이다.

삼테크는 이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중급 엔지니어、 디자인 설계관련 대학생 및 대학원생층을 목표 대상으로 잡고 이달 중순부터 지방 로드쇼 개최 를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그간 OA패키지 소프트웨어판매 노하우와 오토데스크측 의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보급형 CAD제품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면 기대이상의성과 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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