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생산에 사용되는 유독성 가스공급장치인 가스캐비닛의 수출이 올들 어활기를 띠면서 관련업체들이 해외영업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토엔지니어링.KC테크.한양기공 등 가스캐비 닛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해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힘입어 수출지역을 미.일 등 선진국시장에까지 확대하고 해외 영업팀을 크게 보강하는 등 해외시장선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만을 주력수출시장으로 공략해온 한국아토엔지니어링(대표 오순봉)은 올초에 대만의 UMC.애너 아메리카 등에 35만달러상당의 가스캐비닛을 수출한데 이어 싱가포르.말레이시아시장 등으로 수출선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토는 가스캐비닛은 제품특성상턴키공급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 영국의 장비공급업체인 BOC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영업인력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후발업체인 KC테크(대표 고석태)도 최근 대만에 오토타입의 가스캐비닛 60 대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가스공급장치 종합엔지니어링업체인 일본JPC사를 통한 일본지역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미주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고객업체 가운데 유력업체와 대리점계약을 체결, 시장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상해의 ASMC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 가스캐비닛 8대를 수출한 한양기공(대표 김재욱)은 현재 대만업체와 추진중인 2백대규모의 수출계약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본의 T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대리점개설을 협의중이며 이를 위해 최근 해 외영업팀을 신설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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