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브라운관 전문업체인 삼성전관이 회사 이름을 바꾼다. 이 회사 는사업이 TFT-LCD, 2차전지, 조명 등 첨단분야로 확대되는 것과 아울러 2000 년에 매출 8조원의 초일류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회사명을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동사가 회사 이름을 바꾸려는 것은 기존 사명이 여러가지 한계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 그룹사뿐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됐기 때문이다. 삼성전관 직원들은 "맨 땅에서 시작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기업으로 부상" 한 회사에 강한 자부심과 애착을 갖고 있으나 전관이라는 이름은 일반인들에 게 파이프 회사를 연상시켜 왔으며, 특히 일반인들과 친숙할 수 없는 자본재 산업이라는 특성상 인지도 역시 낮을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직원들의 자존심 에 상처를 주었고 이 회사는 급기야 부품업체로는 드물게 TV 광고까지 하고있다. 동사는 몇 년 전에도 사명 변경을 추진,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영상" 등을 놓고 심각하게 검토한 바 있었으나 백지화되었었다. 이번에는 그룹 이미지통합 작업의 하나로 사내 공모까지 하고있어 변경은 확실한것 같다. 새 이름은 "삼성00(주)"가 될 예정이며 최우수 응모작에는 3백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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