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서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이용한 영어교육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과 부산지역의 몇몇 초.중.고가 최근 멀티플레이어인 CD I시스템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어학학습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 것. 몇년전부터 전국 적으로 조기영어바람이 불면서 초.중.고에서 영어회화교육에나서고 있으나정작 가르칠만한 영어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영어교육을 실시하고있는 서울시내 국민학교의 운영실태를 보더라도 지도교사 2천5백69명 가운데 중등영어교사 자격증소지자는 1백25명에 불과하며 60시간 지도교사연수를 이수한 교사가 1천2백94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일선 교육기관은 기존의 VCR와 녹음기로 구성된 획일적이고 공급 자위주의 어학실보다는 상호대화가 가능한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이용한 교육 에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는 96년까지 정부출연기관으로 국가 멀티미디어지원센터를 설립하고미래지향적 실천지향적인 교육개혁안이 지난 5월 발표되면서 일선교육기관은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이용한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 에서 LG전자는 멀티플레이어인 CD I시스템을 어학교육에 이용할수 있도록타이틀을 제작,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있다. 서울의 신성.고척국민학교와 양정고등학교를 비롯해 지난 8월말부터 부산 지역의 양정고 양정여고 낙동.광안국민학교 용호여중 안락중등 8개 초.중.고 등학교가 CD I어학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25대의 CD I기기가 설치된 "CD I랩"을 운영, "신나는 ABC 나라""My First English"등의 소프트웨어로 기초에서 고급단계까지의 영어학 습뿐 아니라 영화소프트웨어를 통한 영어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일부 국민 학교에서는 미술수업에까지 멀티미디어기기를 응용하고 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CD I시스템은 간편한 조작과 뛰어난 그래픽효과, 대화식기능으로 교육적 활용도가 높다"면서 "어학을 지도할 교사및 교재가 부족한 현실에서 CD I시스템은 초.중.고에서 학습기자재로써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LG전자는 CD I시스템을 완전한 멀티미디어교육기기로 정착시키기 위해 영어교육및 초등교육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 영어교재타이틀을 제작하고 있는데매월 타이틀 2~3편씩을 출시할 방침이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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