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의 체신 금융 전산화 사업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일 중국 우전부와 1백25만달러 규모의 중형 컴퓨터 및 네트워크공급계약을 체결、 중국 체신금융 전산화사업에 정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2일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중국 우전부와 맺은 계약은 내몽고성 호화호특시의 체신금융 전산화 시범사업으로 이번에 총1백25만 달러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하고향후 10개시로 확장되는 2차사업에는 1천만달러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내 6개성 5백개시로 사업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 이다. 이번에 삼성이 중국 체신금융 전산망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국내업체가 외국의 국가 기간전산망 구축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개가를 올렸으며 국산 중형 컴퓨터 수출에도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 체신금융 전산화사업에 공급할 시스템은 삼성이 개발한 중형급 컴퓨터인 "SSM8000/5100" 기종과 라우터 허브 등 네트워크 장비、 응용 프로그램 등 체신 금융 관련 하드웨어 및 솔루션이다.
이번에 삼성이 중국 우전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업체가 미국 의유니시스、 프랑스의 불、 일본의 NTT사 등과 함께 중국 체신금융 전산망 사업에 공식 참여하게 됐다.
현재 중국 체신금융 전산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업체들은 중앙집중 방식을 채택한 반면 삼성전자는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중국 정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정부가 추진중인 체신금융 전산화사업은 중국 정부가 정보 인프 라구축 차원에서 은행권 전산화 사업과 병행해 추진중인 국책 사업으로 중국 30개성 3천여개시의 5만5천여개에 달하는 우체국을 전산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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