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즈 95"의 본격 출시로 폭발적인 D램 특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3사가 16MD램 생산을 늘려 주력제품의 세대교체를 서두르는 한편PC용 16메가 메모리 모듈의 생산을 확대하는 등 특수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용산 전자랜드 입주업체인 (주)미래교역이 부도를 내고 사실상 파산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교역(대표 김하경)은 지난 28일 1차에 이어 지난29일 2차 어음까지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는 것이다.
미래교역의 부도규모는 채권단이 형성되지 않아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은행여신과 외상대금등을 합쳐 모두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부도는 지속적인 자금압박과 삼성전자의 대대적인 노트북 PC 가격인 하로 인한 판매부진이 심화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래교역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PC 가격인하이후 덤핑판매로 이에 맞서면서지역상인들로부터 눈총을 받아왔다.
미래교역은 용산 전자랜드 설립과 함께 용산에 진출、 조립PC판매사업을주로해왔으며 지난 93년에는 개인정보관리용 SW인 "충복"을 개발、 SW사업에 도참여했다. 그러나 "충복"의 시장확대가 여의치 않고 조립PC사업도 예상외로 부진을 면치 못하자 노트북PC사업을 통해 국면전환을 모색해왔다. 이번 미래교역의 파산과 관련、 용산상가의 관계자들은 "갈수록 컴퓨터 산업구조와 유통환경 이 대기업위주로 흐를 것으로 보여 컴퓨터시장에서 영세업체들의 입지약화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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