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추석특별자금 대출신청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중소기업에게 임금과 상여금 및 미지급 원부자재대금을 지원하고 있는 외환은행은 "지난해에는 3백억원가량의 추석자금 대출신청이 있었으나 올해는 절반정도인 1백5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상업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실시한 추석특별자금 대출신청이 2일 현재 2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은 4백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체에게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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