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레이터용 HIC, 원자재 구득난 심화

헤더베이스.IC 등 오실레이터용 혼성집적회로(HIC)의 부품및 원자재 구득 난이 심화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오실레이터 HIC업계의 주력 원자재 공급 선인 일본업체들 및 국내 원자재 업체들이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관련 부품.

재료의생산을 줄이고 있어 HIC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헤더베이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경보정밀과 한일정밀이 생산.공급해왔으나현재는 경보정밀만이 국내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도 국산 제품의 단가가 수입제품보다 높아 HIC생산업체들의 경우 수입제품의 사용을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본의 도요덴파(동양전파)와 NEC 도시바 등으로부터 조달받아온수입제품의 경우도 최근 NEC가 기존에 소량생산하던 물량을 더욱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도시바의 경우는 아예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IC의 경우는 일본의 NPC사에서 주로 조달받고 있으나 최근 일본 자체내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국내 공급선인 LG반도체도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수급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제품 애용차원에서 비싼가격을 주고라도 LG의 IC를 사용해야 겠지만 공급량이 달려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며 관련부품.원자재 수급난을 우려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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