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요종합전자업계, 반도체 사업목표 상향조정

NEC에 이어 히타치 도시바 등 일본의 주요종합전자업체들이 최근 반도체사 업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일본전자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반도체수요가 D램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엔고추세가 한풀 꺾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하반기 달러대 엔화가치가 95엔대를 형성할 경우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전망하고 있다.

히타치의 경우 최근 세전수입을 1천억엔에서 1천1백억엔으로 10%가량 상향조정하는 한편 전체 매출액 역시 3조9천억엔에서 3조9천5백억엔으로 늘려잡았다. 또 도시바도 올해(3월말결산) 예상 세전이익을 당초 지난해수준인 7백20억 엔대로 잡았으나 최근 9백억엔으로 재조정했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3조5천8백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NEC는 최근 올해(3월말 결산) 세전이익을 당초 계획보다 18%늘어난 1천억엔수준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매출액도 당초 전망치보다 6.3%늘어난 4조2천5백억엔으로 조정한 바 있다. <조시룡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