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컴퓨터부문 조직개편을 단행、 자사의 컴퓨터생산 및공급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단일조직으로 통합시키고 리처드 벨루조 수석 부사장을 이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HP는 급변하는 컴퓨터 기술 추세 및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존의 PC와 프린터사업 외에 워크스테이션과 강력 서버、 네트워크용 소프트웨어 및 관련제품까지 새로운 조직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컴퓨터 조직(computer organization)"이라고 명명된 이 사업부문은 앞으로HP가 인텔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칩개발을 포함하여 중요한 반도체사업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컴퓨터조직의 책임자로 임명된 벨루조 부사장은 현 루이스 플랫HP사장겸 최고경영자의 뒤를 이을 유력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데다 기존PC와 프린터사업만 관장하다 컴퓨터 전 기종의 관련사업을 책임지게 됨으로써향후 그의 행보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HP는 지난해 2백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연 25%의 신장률을 기록함으로써 현재 연간 매출규모 2백억달러가 넘는 미국기업중에서 최고속의 성장을 보이는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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