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중 룸에어컨과 TV수상기、 휴대폰 등의 국내 수요는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무선호출기와 선풍기、 냉장고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전자제품 수요는 에어컨이 전년동기대비 1백35.1%、 대형텔레비전이 35.4%、 휴대폰은1백2% 늘어난 반면 냉장고는 23.8%、 무선호출기는 11.8%、 선풍기는 20.
7%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7월중 내수분야에서 전자제품 수요의 성장세를 주도했던 룸에어컨은 지난해 폭염을 의식한 소비자들의 사전구매에 따른 것이며、 휴대폰의 경우는 단말기 가격인하와 이동통신 서비스의 대중화에 따른 소비심리 확산 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반도체 및 가전제품、 컴퓨터 관련제품의 7월중 생산은 수출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6.6%、 4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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