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의 제3협력선 선정을 위한 "경영자 회의"를 오늘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
사실상 제3협력선을 결정짓는 마지막 단계인 이번 회의에서 한.중 양국 대표들은 미국의 보잉사、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유럽의 다사사、 아에로스페시알사 등 제3협력선 희망사 대표들과 기술이전 조건、 인력연수、 마케팅 협력 자본 투자방법 등 주요 내용에 관해 협상을 벌이게 된다. 이번 회의에 서 한.중 양국은 제3협력선 선정과 관련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각 항공 기 제조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가장 유력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는 방침이어서 각 항공사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협상테이블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중형항공기 컨소시엄 간사회사인 삼성항공 정담 부사장 및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고위 간부가 협상대표로 나섰으며、 중국측 도항공기 생산 및 기술부문에 정통한 왕묘항공공업총공사 부사장 등이 대표 로나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중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제3협력선 선정 작업과는 별도로 항공기 조립장 위치 및 동체、 날개、 엔진 등 항공기 제작 작업분담에 관한 핵심 쟁점사항에 대해서도 마지막 절충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 현재로서는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제3협력선 선정 결과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면서 제안서 내용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고 있으나 기술이전 조건 면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유럽업체들이 우리측에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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