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프랑스에 50억프랑(약 8천억원)을 투자、 전자부품 생산 및 TV조립공장 설립을 제의했다고 현지언론 일간 리베라시옹지가 최근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지는 대우그룹이 2주일전 프랑스산업부에 휴대전화기 부품공장 과TV조립공장 설립을 제의했으며 산업부는 그같은 협의가 진행되고 있음은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랑스를 유럽정복을 위한 산업전진기지의 하나로 삼고 있는 대우그룹이 프랑스에서 입지 강화를 위해 이같이 제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만일 50억프랑에 달하는 대우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1천~1천 5백명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그 3~4배에 달하는 간접적인 직업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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