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창업기업인 하이퍼정보통신이 S램모듈사업을 대폭강화한다. 26일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은 올해초부터 4Mb(메가비트) 및 8Mb S램모듈을 출시、 S램모듈의 국산화에 나선데 이어 조만간 4MB(메가바이트)제 품을 새로 개발、 출시하는 등 이 분야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직 국내에서는 D램에 비해 S램모듈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각종 고속통신전송장비들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속속 상품화될 것으로 전망、 시장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정보통신은 4MB S램모듈의 경우 현재 수입가격이 2백40만원정도이나 개발이 완료될 경우 2백만원안팎의 가격으로 국산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램모듈은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구축에 사용되는 각종 단말기와 접속장치. 광전송장비.CDMA(코드분할 다중접속)이동통신장비 등 국책사업으로 개발되고있는 각종 고속통신장비에 채용되고 있으며 현재 상용화 작업이 진행중인 이들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양산될 경우 시장이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하이퍼정보통신은 지난해 3월 ETRI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ATM(비 동기 전송방식)관련기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면서 올해초부터 S램모듈을 개발、 현대전자.LG정보통신.ETRI 등에 공급해 오고 있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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