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SK그룹이 이스라엘의 디지털동화상처리관련 전문업체인 옵티베이스 사에 약 4백만달러를 출자, 자본제휴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디지털영상의 기간기술인 동화상압축장치에서 세계시장점유율이 70%인 옵 티베이스와 일본의 대형정보처리업체인 CSK의 제휴로 이들 업체는 멀티미디 어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옵티베이스에 출자하는 곳은 CSK와 이 회사가 세가, 일본IBM, 미쓰비시상 사등과 공동출자형태로 설립한 멀티미디어기획회사 디지털 미디어 라보(DML) 등 두 업체. 이는 이스라엘기업에 대한 일본기업의 출자로는 최대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CSK와 DML은 옵티베이스에 1명의 임원을 파견하고 동화압축.신 장의 국제규격인 "MPEG 2"에 준거한 화상압축장치 및 압축용 IC를 공동개발 해나갈 방침이다.
공동개발계획에 따르면 우선 내년 말까지 "MPEG 1"에 기초한 장치와 2백 만엔전후의 소프트웨어업체용 MPEG-2 압축장치를 실용화하게 된다. 이어 97 년까지 압축장치를 IC화해 AV기기 및 PC 등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IC는 일본IBM의 야수공장에서 양산, 개당 수천엔정도로 공급할 방침이 다. 이 IC를 내장한 기기를 사용하면 TV방송의 동화상을 가정에서 손쉽게 디 지털압축해 DVD 등에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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