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사가 파워PC칩을 채용한 노트북PC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 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 윈도즈95의 위세에 밀려 위축되었던 애플사는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아래 오랜 기간 개발해 온파워PC 노트북을 다음주초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00MHz와 120MHz의 파워PC 603칩을 기본으로 채용한 파워노트 제품군은대략 2천달러에서 6천달러의 가격대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급의 인텔 펜티엄제품보다 속도가 빠르고 성능도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다른 제품보다 용량이 큰 건전지를 내장하고 있어 전원없이도 비교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애플사는 지난해 3월 파워매킨토시 데스크톱제품이 출시된 이후 올해 2월 까지 1년동안 당초 목표보다 많은 1백만대이상 팔린 점을 감안、 이번에 출 시할 "파워노트"도 앞으로 1년간 최소한 1백만대는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파워노트"의 출시를 계기로 윈도즈 95의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지난 93년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노트북 PC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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