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국내 자동차생산이 크게 늘었다.
2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집계한 "7월 자동차 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국내 자동차생산은 21만1천7백대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5만3천대(33.
4%)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월 한달동안 16만8천4백대가 생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0% 증가했으며 상용차는 4만3천3백대가 생산돼 38.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 국내자동차 총생산은 1백4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가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7월까지 70만83대를 생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 %가 증가했고 기아는 41만4천1백50대를 기록、 22.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 증가한 24만7천57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는 47.2% 늘어난 4만5백76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쌍용과 현대정공은 지난해보다 각각 3.4%와 6.0% 감소한 2만4천9백70 대와 2만2천5백5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은 7월까지 2천86대를 생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백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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