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해외 세탁기공장 현지채용 인력 국내연수 확대

"월드워셔"전략에 따라 해외 11개국에 세탁기 공장설립을 추진중인 대우전자 가 현지채용 인력에 대한 국내연수를 확대하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21일 광주 세탁기공장에서 하반기중 가동에 들어갈멕시코 세탁기공장의 현지채용 인력 20명에 대한 6개월간의 1차 연수 수료식 과 함께 2차 연수생 19명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엔지니어 4명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 1차 연수생들은 다음달 가동에 대비 해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광주세탁기 생산라인에서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등전문분야별로 현장중심의 품질 및 기술 실무교육을 받았다.2차 연수생 19명 도 내년 2월말까지 6개월간 실무교육을 받고 곧바로 멕시코 세탁기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또 멕시코 공장에 이어 올해안에 가동될 베트남과 폴란드 세탁기 공장에 투입될 현지인들에 대한 국내연수를 10차까지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가동에 들어간 말레이시아 세탁기공장에 이어 다음달에 가동 할 멕시코 공장(DEHAMEX)은 대우전자가 지난해 케레타로주에 2천2백만달러를 단독투자해 대지 1만6천평、건평 4천평 규모로 설립한 것으로 다음달부터 연산 15만대 규모의 공기방울세탁기와 10만대 규모의 냉장고를 생산할 예정이 다. 세탁기의 경우 우선 2조식 세탁기 3기종과 전자동 공기방울세탁기 2기종을 생산하면서 점차 기종과 물량을 늘려 오는 97년에는 연간 20만대、2000년에 는 50만대씩 생산해 미주지역 세탁기 공급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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