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한일연구전산망 9월 개통

한일 양국간의 과학기술관련 정보교류 및 협력증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한일연구전산망 R D 네트워크)이 오는 9월1일 정식 개통된다시스템공학연구소 (SERI)는 18일 지난 7월말 시험개통된 한일연구전산망은 이달말까지 지속적 인 회선접속 및 경로설정 등 시험과정을 모두 끝내고 오는 9월 1일부터 양국 간 과학기술관련정보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가기간전산망인 대덕연구단지 연구전산망(KREONet)과 일본과학기술청 STA 이 주관하고 있는 연구정보망(IMNET)간을 해저광케이블로 구축한 한일연구전산망은 2백56Kbps급 국제디지털전용회선으로서 통신방식은 인터네 트표준 통신규약인 TCP/IP를 채택하고 있다.

이 연구전산망이 개통되면 국내연구개발자들은 일본 과기청산하의 과학기술 정보센터(JICST)와 문부성산하의 학술정보센터(NACSIS)를 비롯 SINET.TISN.

WIDE.STANet 등 일본내 주요대학의 전산망과도 접속이 가능해 일본관계기관 의 각종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전산망을 시스템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한일자동번역시스템과 연계 、 활용할 경우 일본어가 아닌 한글로 직접 받아볼 수 있어 일반중소기업에 서도 손쉽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연구개발자들은 지금까지 일본 연구전산망과의 직접접속이 불가능해 미국을 경유、 우회 접속해야 했고 이 때문에 다양한 정보의 신속.정확한 교류 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내 연구전산망과 직접 연결되는 국제연구전산망은 미국.유럽에 이어 일본 이 세번째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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