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휴대전화기가 보급된 이래 12년만에 처음으로 국산 휴대전화기 "애니 콜"이 모토로라 제품을 밀어내고 수위자리를 차지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로 개통된 휴대전화기는 8만여대이고 이중 모토로라가 3만6천7백여대를 공급、 45.9%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4만1 천2백대를 공급해 51.5%의 시장을 점유한 삼성전자에 5.6% 차이로 밀려났다. 또 LG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업체들도 꾸준한 판매고를 보인 반면 노키아 에릭슨 등 외산 제품은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7월 한달동안 LG전자는 3천3백여대를 판매、 4.1%의 시장점유율을 보였고현대전자는 1천8백대를 공급、 2.3%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노키아 에릭슨 등 외산제품은 3.8%로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판매부진현상을 보였다.
이로써 국내 휴대전화기 시장은 국산 6대 외산 4의 비율로 국산이 뚜렷하게우위를 점하며 앞서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국산 휴대전화기가 외산을 제칠 수 있었던 것은 국내업체 가 전국적인 판매조직과 AS망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 펼친 대대적인 판촉행사가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대약진 이래 2강(삼성 모토로라) 2중(LG전자 현대전자) 다약 국내중소기업및 군소 외국업체들)의 시장구도를 보이고 있는 휴대전화기 시장은 내년 상반기 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신규서비스가 개시될 때까지는 별다른 변화없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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