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광학기기사업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멀티미디어의 3대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광"응용 기술 개발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광학부문이 차세대 주력사업인 멀티미디어의 승패을 가늠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보고 최근 광기 술개발 및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일본 나가노(장야)에 2백여평 규모의 광학기기 전문연구소를 설립、 광학분야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대일기술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나가노연구소의 기능강화를 위해 광학기기 분야의 우수한 현지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투자를 확대해 국내인력의 연수 등을 통한 광학기술 습득 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연구소에선 현재 캠코더용 렌즈를비롯한 광학기기 생산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하이미디어용 광학기기쪽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 다. 이같은 연구개발 투자확대는 컴퓨터、 통신과 함께 광학부문의 기술력 확보 가 LG전자의 하이미디어 사업을 결정짓는 3대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 연구소를 올해 설립한 센다이연구소(FRONTEC)와 함께 하이미디 어용 핵심부품 기술개발의 전진기지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2000년까지 1천7백억원을 투자해 광픽업 분야를 집중 육성시켜 연간 4천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춰 지난 1월 4배밀도의 시제품을 선보인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와 CD-E(컴팩트 디스크 이레저블) 등 멀티미디어 제품의 경쟁력을 조기에 갖출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DVD、 DVDR(녹화가능한 DVD)、 재기록 가능한 CD롬 등을 비롯해 광응용의 핵심인 광픽업 등의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표 면광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한 홀로그램 광픽업을 개발해 연말경 시제품(샘 플) 생산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이 홀로그램 광픽업은 광픽업의 소비전력을 낮추고 가격인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어 세계시장에서 광픽업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도시바 진영의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규격표준화에 가세 하기로 이미 발표하고 도시바측과 이에 대응한 광픽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DVDR도 내년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97년부터는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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