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프로덕션 파라비전(대표 장한성)이 최근 지역민방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제작및 공급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 청구그룹이 설립한 프로덕션 파라비전은 그룹 계열사인 대구방송을 비롯한 각 지역민방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과 외화 、 한국영화 등 각종 프로그램을 공급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파라비전은 대구방송에 시트콤 드라마인 "아빠는 못말려"의 총80회분을 제작 、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까지 50회분을 공급한데 이어 교양다큐 멘터리 "TV기행"과 시사 프로그램 "배병휴의 세상보기"를 제작、 대구방송을 비롯한 지역민방에 공급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자체 제작물외에도 "F/X" "노웨이 아웃" 등 외화와 "사의 찬미 "수잔브링크의 아리랑" 등의 한국영화、 "해저의 신비" "아프리카의 동물 등 해외에서 수입한 다큐멘터리를 지역민방에 공급했다.
신생프로덕션인 파라비전의 순탄한 출발에 대해 관련업계는 "파라비전이 자본과 제작인력면에서 다른 독립 프로덕션보다 우위에 있어 프로그램제작및 확보가 쉬운 데다 그룹 계열사인 대구방송을 거점으로 사업을 손쉽게 펼칠수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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