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릭스의 국내 총판인 다몬전자가 사이릭스의 586급 PC용 CPU의 국내 공급 에 본격 나섰다.
다몬전자(대표 김재진)는 최근 인텔 펜티엄칩 75MHz보다 속도 등 성능면에서보다 나은 신제품 "사이릭스 5.86-100"을、 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 PC메이 커와 용산 등 전자상가에 본격 출하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몬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0월까지 월 2천~3천개씩 공급하다가 각급 학교 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연말 성수기부터는 월 2만개 정도씩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사이릭스 5.86-100"이 인텔 펜티엄칩에 비해 가격면에서 도 10~15%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그동안 인텔이 주도해온 펜티엄시장에 반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5.86-100MHz가 펜티엄 75MHz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펜티엄과는 다르게 기존 사이릭스 486칩과 동일한 크기로 제조해 기존 스펙의 변경없이 주기판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펜티엄 시장잠식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몬전자는 "사이릭스 5.86-100"의 본격출하를 계기로 현재 15%선에 그치고있는 국내 CPU 시장점유율이 조만간 20%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발표된 인텔의 차세대 칩인 "P6"를 겨냥、 시장반응조사를 위해 출시한 "M1"을 4.4분기부터 본격 출하할 방침이어서 국내 PC용 CPU 시장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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