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멀티미디어 보급확산 붐을 타고 일상생활의 사진이나 영상기록을 CD에담아주는 CD제작용역 전문업체가 부산에 등장했다.
그동안 교육용 슬라이드 전문업체인 시얼CD(대표 지우근)는 최근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물이 슬라이드와 비디오를 거쳐 CD로 옮겨감에 따라, 그동안 축적해온 영상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CD제작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1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얼CD는 지난해 CD레코드를 비롯해 CD제작 소프트웨어、 10GB HDD가 장착된 PC 등 CD제작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재 기업체의 교육용 및 홍보용CD 제작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기업체 행사는 물론 돌잔치.결혼식.고희연.개인사진집 등 개인생활을 비롯해서 음악회 및 연극회、 미술작품집 등 문화행사、 학교의 졸업앨범、 학예회 등을 영상으로 담아 CD라는 새로운 저장매체에 녹화하여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얼CD가 이처럼 CD제작 용역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CD가 새로운 저장매체로 부상하면서 장기보관이 어려운 사진이나 비디오 테이프보다 반영구적으로 각종 영상을 보관할 수 있는 CD에 생활기록을 남기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얼CD는 CD-I 오디오CD 포토CD 작품집CD 등 다양한 형태의 CD제 작을 준비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비디오CD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 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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