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50돌"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며...

영상소프트웨어업계가 8.15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음반제작 비디오출시 공연 기획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 나이세스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고안익태선생이 직접 지휘、 연주한 음반 "한국환상곡(Ko rea Fantasy)"을 CD와 LP로 제작、 10일 출반했다.

"한국 환상곡"은 지난 6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안익태 선생이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및 LA한인합창단과 함께 연주한 실황음반으로 안익태 선생이 전곡을 직접 지휘.연주.녹음한 유일한 음반이다.

나이세스는 34년전에 녹음된 이 레코딩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당시의 녹음상태를 그대로 살려 CD와 LP로 다시 제작한 것이다.

삼성나이세스는 또 광복 5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살아있는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을 주최한다.

오는 27일과 29일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과 93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 베를린 필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중인 베이스 연광 철이 함께 출연、 광복 50주년의 기쁨을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삼성나이세스는 특히 광복 5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기획한 이번 도밍고 서울공연의 입장수익 전액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인 "작은 나눔、 큰 사랑운동" 후원기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우전자계열의 비디오프로테이프 배급사인 세음미디어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북합작으로 개발한 핵미사일로 일본을 무릎꿇게 함으로써 민족의 한을 씻어내는데 한몫을 한 영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프로테이프로 출시했다.

이 영화는 4백만부이상 판매된 김진명의 동명장편소설을 4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극화한 것으로 영화의 라스트 10분간 펼쳐지는 한.일간의 전쟁장면및 일본열도에 터진 핵폭탄의 폭발장면이 압권을 이루고 있다. 세음미디어는 광복 50주년의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무궁화꽃이- "의 프로테이프 출시와 함께 사은행사를 마련、 1등인 8.15광복상에 뽑힌 2명에게 해외여행 경비일체를 제공키로 했다.

영화계 및 방송계에서도 광복 50주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가운데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특선영화제인 "광복 50주년을 한국영화 50편" 을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지난 46년 제작된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에서부터 94년에 제작된 "두여자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지난 50년간 제작된 대표적인 한국영화 50편을 다음달 9일까지 매일 두차례(1시30분/ 4시)씩 본원 영사실에서 상영키로 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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