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클라이언트 서버(C S) 시스템의 확산과 기업의 경영정보시스템(MI S) 시스템 구축 열기 등에 힘입어 상용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MCAD(기계분야 설계 ECAD(전기전자분야 설계) 등 엔지니어링 분야가 전체 시장을 주도해 왔으나 최근 C S 시스템의 급속한 확산 추세에 힘입어 일반 상용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절반이하에 머물렀던 일반 상용시장의 비중이 최근 50~55% 정도까지 높아졌으며 연말까지는 6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업의 생산관리 경영분석、 재무 및 회계관리 등 일반 업무를 중심으로 W/ S수요가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오픈 C S 시스템의 보급 확산으로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동시에 설치、 분산 DB환경을 구축하는 사례가 증가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들어 기업 경영 분석、 생산관리 시스템、 재무회계 분석、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기업의 일반 업무에 강력한 그래픽 처리、 전산 처리시간 단축 등 기능이 크게 요구되고 있는 것도 상용시장 확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CAD CAM 등 엔지니어링 작업시 대용량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처리하고 3차원 또는 고해상도 그래픽 화면으로 구현하기 위해 워크스테이션 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최근들어 제조업체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상용 시스템의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생산관리 재무관리 회계관리 등 핵심 분야에서 C S 환경으로의 전환 을 꺼려오던 대기업들이 최근들어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해 전산 시스템을 활발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투자분석、 정보계 시스템 구축 지점의 영업점 프로세서 등의 용도로 워크스테이션 도입을 늘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용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일반 상용시장과 엔지니어링 시장의 구분이모호해지는 경향도 일부 업계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보통 CAD CAM 등 작업시 워크스테이션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최근들어 설계 도면 데이터베이스 구축、 특허 업무 등 설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을 서버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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