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 유명 전기용품 제조업체들의 전기용품 제조업 등록신청이 크게늘고있다. 10일 공진청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시행에 나선 외국 전기용품 제조업체들 의 국내 등록업체는 지난해까지 모두 7개사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네덜란드의 필립스사를 비롯한 전동력 응용기계 기구류업체인 영국 블랙 앤드 데커사 등8개사가 국내에 공장등록을 마쳤다.
또 96년에는 독일의 브라운사、 스위스의 BOSCH 등 7개 업체가 국내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외국 전기용품 제조업체들이 해당지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을 해당 지역에서 형식승인 받을 수 있는 이점과 ISO、 IEC 등 국제 규격인 증을 획득한 공장은 안전관리법에 의한 정규 사후관리가 면제되는 데 따른것으로 국제교역이 증가할수록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지적이다.
공진청은 이에 따라 저급 전기용품 수입을 방지하고 무역환경 변화에 따라 이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아래 공장심사 등의 외국 전기업체 등록 관련 인력 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외국 전기용품 제조업 등록제도는 외국업체가 국내 시험기관에 등록신청을 해 올 경우 신청업체가 안전.제조설비 및 검사설비、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지공장 심사를 통해 공장등록을 인정해주는 것으로우리나라는 지난 9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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