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4년째에 들어선 소형TV 전문업체인 흥양(대표 남문희)이 최근들어소형TV에 수출을 확대하고 임가공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활발한 재기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흥양의 한 관계자는 10일 "최근 개발한 6인치 크기의 소형 컬러 TV 모델명 HY-6000 를 중심으로 대일 수출에 나서 월 50만달러(4억원) 이상의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GF전자 우주통신 에넥스 등에 SVR(위성방송수신기) 및 TV도어폰 식기건조기 등을 제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공급 하는 임가공사업에서 월 1억원 정도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제2금융권 모회사로 부터 원자재 수급을 위한 자금지원을 받기로 하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중인데 조만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인다"며 "이 협의가 잘 이루어지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채권 상환을 이행하면서도 자금수급에 큰 어려움 없이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양은 한때 2백여명에 이르던 관리직 사원을 25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등 총직원을 6백여명에서 1백30여명으로 감축했는데 최근에는 커피 안마시기 에어콘 안틀기 운동 등을 전개하면서 관리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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