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최근 바이폴러 리니어 IC의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전파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TV VCR 오디오 등 가전제품용 IC의수요증가와 더불어 컴퓨터나 이동통신기기 등 산업용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일본 주요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바이폴러 리니어 IC의 증산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소니사는 국내공장을 리니어 IC전용공장으로 전환、 내년 3월까지 6인치 웨 이퍼 라인을 2배이상 증설해 월간 2만5천매를 생산할 계획이며 메모리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미산마리오공장에서도 내년봄부터 5인치 웨이퍼를월2만매 규모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리니어 IC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는 산요전기 역시 최근 도쿄공장 의 MOS(산화금속막반도체)라인일부를 바이폴러 리니어 IC생산공장으로 전환 했으며 또한 앞으로 50억엔을 추가투입해 고주파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1.6 미크론라인을 리니어 IC전용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NEC는 현재의 4인치 웨이퍼를 5인치 웨이퍼로 전환키 위해 설비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도시바 역시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이상을 증산할 예정이다.
미쓰미전기는 새 공장 건설에 따라 내년초부터는 현재보다 2배이상 늘어난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동광 및 신일본제철 등의 업체도 생산능력 확충에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WSTS(세계반도체 무역통계)는 93년부터 회복세를 나타낸 바이폴러 리니어 IC의 세계수요가 올해 가전용 및 산업용 수요증가에 편승、 28.5% 늘어난 1백7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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