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제도상 제조업으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아온 정보처리관련업이 입법 예고중인 병역법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업종독립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소협 는 정보처리업계가 산업체 병역특례제도상의특례기업지정 및 기능요원배정과정에서 여타 제조업종과 동일한 심사기준이 적용돼 각종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보고 병역법시행령 개정(안)에 이의보완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4일 병무청에 제출했다.
한소협은 이 의견서에서 제조업종추천 17개심사기준 가운데 정보처리관련업 에 근접해 있는 것은 "중소기업(2항)" "유망중소기업(3항)" 등 고작 2~3개에 불과해 기계.전자 등 제조업종에 비해 특례기업추천 및 요원배정에서 크게불리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소협은 국가미래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정보처리관련업이 고급인 력의 안정적 양성 및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 이의 보완을 병 역법시행령 개정(안)에 조문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소협은 현병역법시행령 제73조(지정업체 선정 추천) 4항에 정 보통신부장관을 정보처리관련업 기간산업체를 추천할 수 있는 장으로 규정、 별도의 추천기준마련과 적용이 가능토톡 하는 조문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한편 지난달 입법예고된 병역법 시행령개정(안)은 각계의 의견수렴과 공청회 및 관련부처장관 협의를 거친 뒤 경제부처 장.차관회의에서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