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는 유난히 액션영화가 많다. 그중에서도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작품 들이 대박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이보그 트래커2(세음미디어)" "네미시스(드림박스)" "힛씨커(새한미디어) " 등이 특히 눈에 띄는 SF액션이다.
인간과 식별이 불가능한 로봇들이 무서운 살인무기로 사용된다는 것은 최근 들어 사이보그영화들의 기본공식. 세 편의 신작비디오 역시 사이보그 전사와 인간간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장 클로드 반담을 잇는차세대 액션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것도 공통점. 이중 시나리오가 가장짜임새 있는 작품은 "사이보그 트래커2". CIA특수요원인 주인공과 죽어도 죽지 않는 사이보그 터미네이터와의 대결이 긴장감 있게전개된다. 수백대의 자동차가 한꺼번에 전복되는 장면 등 시원한 액션이 볼만하다.
이 영화는 사이버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인간이 명령만 하면 TV를 켜고 하루일정을 보여주고 정보검색을 대신해 주는 21세기 개인비서 "에이전트(Agent) " 등 미래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네미시스"의 배경은 지능이 우수한 사이보그들과 인간의 한 판 전쟁이 벌어진 서기 2027년 로스 앤젤레스. 킥복싱 무패전승 슈퍼웰터급 챔피언이라는 신세대 액션스타 올리 버 그루너의 거친 연기와 절벽위에서 회전 다이빙하면서총을 쏘는 장면 등이돋보인다. 힛 씨커"는 인간대신 사이보그들이 킥복싱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는 가정아 래 사각의 링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결투를 보여준다. 교활함과 살인본능이 프로그램된 인조인간과 유일한 인간 킥복서가 세계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메이저사들이 아니라 B급 무비제작업체들이 만든 영화들이라는 점에서 작품 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한여름 불볕더위를 식히기에는 안성맞춤인 SF액션 들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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