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SW] N&C소프트 신대동여지도

한국의 지도가 디지털 데이터로 바뀌어 CD롬 타이틀 한장에 모두 담겼다.

철종 12년 김정호가 27년간 전국을 누비면서 대동여지도를 만든 지 꼭 1백35 년만에 컴퓨터 지도가 등장한 셈이다.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N&C소프트가 개발한 "신대동여지도"는 한국의 상세한 지형과 주요도시, 지명 등을 디지털 데이터로 수록한 국내최초의 컴퓨터 지도다.

신대동여지도는 검색기능이 크게 강조돼 사용자가 원하는 지명이나 시설물을 찾기 위해 깨알 같은 지도상의 글씨를 뒤적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게 특징. 예를 들어 찾아보려는 곳의 지도를 펼쳐놓고 마우스로 유원지나 산, 해수욕 장, 강, 계곡, 관공서, 학교, 은행, 호텔 등 원하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단숨에 원하는 곳을 보여준다. 또 전국 어느곳이나 읍,면 단위로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지점의 상세한 지도를 디스플레이해준다.

특히 전국 9백여곳의 명소를 레저, 명승고적, 유적지, 사찰 등으로 분류, 사진과 상세한 예약정보를 수록해 자가운전자나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지도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부가기능도 주목할만하다. 신대동여지도에는 고객관리 점포관리 등 부가기능이 추가돼 있어 원하는 지점에 마우스를 놓고클릭하면 고객이 사는 곳이나 점포의 위치 등을 입력해 관리할 수 있다.

신대동여지도에 사용된 지리정보 데이터는 지리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범아엔지니어링이 제공한 것으로 정확도와 신뢰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 C소프트는 새로운 시설물이 추가되거나 지명이 바뀌는 등 지도가 수시로 갱신되는 점을 감안, 일년에 두번씩 정기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 다. 문의처 N&C소프트(☎ 540 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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