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시뮬레이션등 지원 고성능 WS "봇물"

3차원 그래픽 워크스테이션(WS)시장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 한국HP 한국디지탈 한국IBM 등 컴퓨터 업체들은 최근들어 가상현실、 건축물의 워크스루(Walkthru)、자 동차 항공기 선박 등의 3차원 시뮬레이션、 영화 비디오 제작 등 3차원 그래픽 환경을 지원하는 고성능 WS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이 시장을 공략할수 있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 치열한 시장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3차원 그래픽 WS시장은 그동안 한국실리콘그래픽스에 의해 주도되 었으나 최근들어 한국디지탈 한국HP 한국IBM 등 업체들이 3차원 그래픽 WS를경쟁적으로 발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3차원 그래픽 WS는 텍스처 매핑 및 3차원 렌더링 등의 기능 구현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3차원 그래픽WS 분야의 선발주자인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지난달 2백MHz 밉 스칩과 2백50MHz 밉스칩을 채택한 3차원 그래픽WS "인디고2 임팩트"를 새로발표 본격 출시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기존의 그래픽 시스템인 "익스트림"보다 3차원 그래픽 기능에서 3배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그동안 알파스테이션 400 시리즈 등을 판매해온 한국디지탈은 최근 신형 64 비트 프로세서인 "21164"칩을 채용한 그래픽WS "알파스테이션 600"시리즈를 국내 공급한다는 방침 아래 이번주중에 이 제품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3차원 그래픽 작업에 적합하도록 그래픽 가속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가상현실.화상회의.기계분야 CAD작업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HP 역시 최근 3차원 그래픽WS인 "J-클래스"를 새로 발표、 시장개척에 나서고있다. 특히 한국HP는 J-클래스 기종을 지원할 수 있는 그래픽 시스템인 비주얼라이즈-48 등 시리즈를 발표、 3차원 그래픽 시장을 노리고 있다.

한국IBM 역시 최근 "파워PC 604"칩과 그래픽 시스템인 "GXT500" 시리즈를 장착한 RS/6000 계열의 3차원 그래픽WS를 발표、 이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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