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국내최초로 중국 광동성 판위시에 영국、 홍콩、 일본기업과 합작 으로 대규모 유통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LG상사(대표 박수환)는 지난달 31일 영국 트라팔가 하우스사와 일본 미쓰비시상사 홍콩 리앤풍그룹 등 3개사와 리풍유통센터 설립에 관한 합작계약서 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4개국 컨소시엄으로 건설되는 이번 유통센터는 총자본금 2천5백만달러가 출자되며 이중 LG상사는 5백만달러(지분 20%)를 부담하게 된다.
중국 유통센터는 오는 9월 착공、 내년 8월 완공예정으로 여기에는 LG그룹 계열사와 일본 가전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 이번 유통센터는 판위시 소재 14만평 부지에 건평 7만평 규모의 유통매장 21개동이 들어서며 초현대식 운영시스템을 갖춘 물류기지로 만들어질 예정이 다. LG상사는 이번 유통센터 건설로 한국기업이 중국내 유통거점을 확보하고 가전 및 생활용품 등의 중국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상사는 지난 1월 23일 홍콩에서 홍콩 리앤풍그룹 등과 중국 광동성 판위시 유통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유통센터 설립이 후 9억달러를 추가、 상가 호텔 등을 건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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