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이 가스기기용 부품을 전담 생산하는 자회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대표 이영서)은 자사의 주력사업인 가스오 븐레인지 등 가스기기 시장을 계속 주도하는 한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부품 자급체계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수원공장 부근에 약 7천평 규모의 부품생산 공장을 건설중이다.
동양매직의 부품전담사는 빠르면 올 연말까지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양매직은 그동안 가스기기 부품의 상당부분을 외부에서 공급받는 데 따른 수급상의 어려움과 핵심기술 누출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부품 직접생산을 면밀히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을 70%정도 점유하고 있는 동양매직은 올들 어 신세대 주부를 겨냥한 "블랙 & 화이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등 시장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필리핀 등지에 가스기기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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