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들이 주파수공용통신(TRS) 제2전국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미국 시스템업체에 잇따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RS가 물류 및 서비스업체의 통신수단으로 각광을 받자 올해말 선정예정인 제2전국사업권을 노리고 있는 아남산업 기아이동통신 가칭 한화전자정보통신 등이 미국의 지오텍 커뮤니케이션사、모토롤러사 、에릭슨 US사와 협력관계를 이미 체결했거나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남산업은 미국의 지오텍사와 아남지오넷(가칭)을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 TRS제2전국사업권 획득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아남지오넷은 9월중에 법인설립을 완료、 TRS제2전국사업자 수주전에 아남측 과 함께 본격 가세할 예정이다.
기아이동통신(가칭)도 최근 미 모토롤러사와 협력관계를 구축、 TRS제2전국 사업자 수주전에 본격 가세할 계획이다. 미 모토롤러사는 당초 기술제휴사인 LG전자와 협력관계를 구축、 TRS제2전국사업자 수주전에 시스템 공급업체로 본격 가세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부가 지난 7월초 통신사업의 전면 개방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LG전자가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수주에 전력키로 방침을 선회、 기아와 시스템 공급 협력업체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미국의 넥스텔、 GTE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 TRS제2전국사업자 수주전에본격 참여하고 있다.
한화전자정보통신은 미국의 에릭슨 US사와 시스템 공급에 따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는 에릭슨 US사와의 물밑접촉을 통해 에릭슨 US사가 국내 공급 예정인 디지털TRS시스템 이닥스-프리즘을 사업권 획득시 전국망으 로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이와함께 최근 투자사인 네덜란드 로힐사측에도 1천만달러를 투자해 디지털TRS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미국의 지오텍사、 모토롤러사、 에릭슨 US사 등 이들 3개사가 지니고 있는디지털TRS는 모두 시분할다중접속(TDMA)계열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김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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