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이나 선서버 등 중소형 컴퓨터환경을 지원하는 저가의 저용량 디스크어레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호양행 솔컴시스템 창명시스템 다우기술 등 디스 크어레이 업체들의 20GB미만 저용량 제품에 대한 상반기 판매량이 거의 수요가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판매된 제품들의 대부분이 올 상반기중 새롭게 선보여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델들이어서 올 하반기에는 저용량디스크어레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마이크로폴리스사의 "레이디욘"을 판매하는 선호양행은 올 상반기 중 주문형비디오 VOD 사업자와 CD롬 타이틀 제작업체、 전자출판업체 등 7개업체 에 총 1백50GB용량의 디스크어레이를 판매、 지난해의 3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레이디욘 을 판매하는 솔컴시스템도 지난 4월부터 유닉스시장을 집중 공략 17개사에 총 3백46GB용량의 제품을 판매했다.
자체적으로 조립해 "큐레이드"를 판매하는 창명시스템은 지난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 지난 6월까지 중소형 컴퓨터시스템을 사용하는 10개 사에 총 2백GB용량의 디스크어레이를 공급했다.
미 데이터제너럴사의 "클라리용"을 공급하는 다우기술도 워크스테이션급 시장을 겨냥、 지난 6월 저가의 "세븐업"모델을 출시한지 한달 만에 원자력원 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등에 3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상반기동안 20GB이하 제품들에 대한 가격경쟁이 심화돼 제품가격이 지난해보다 20~30% 가량 인하됐고 대용량 컴퓨터환경의 확산과 더불어 디스크어레이의 안정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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