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중공업부문(대표 유환덕)은 중공업 특화 전략에 따라 레이저 가공기 사업을 비롯한 중장비、 프레스、 화공기 등 일부 사업을 중단하는 한편, 냉 공조기기는 주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3개년 계획을 마련 최근 인력 재배치 작업에 착수했다.
LG전선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91년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해 적자가 누적돼 온 이들 사업부문을 정리함으로써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LG전선 중공업부문은 농기계를 중심으로 사출기、 냉공조기기、 환경 및 에너지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올해를 "경영 혁신의 원년、 고통의 해" 로 삼고 내년에는 손익을 맞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오는 97년까지 이같은노력을 바탕으로 결실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전선은 최근 중공업부문의 명칭을 내부적으로 LG기계로 바꾼것으로 알려졌다.
LG전선 중공업부문은 이같은 내용을 오는 9월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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