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를 이용하는 일반인과 기업인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상반기 이후 인 터네트 서비스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국통신이 KORNET라는 이름으로 인터네 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데이콤의 데이콤 천리안과 아이네트기술 의 한누리、 나우콤의 나우누리、 한국PC통신의 KOLNET、 에이텔의 포스서브 학술 및 연구목적으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P&B 등 모두 8개 업체로 늘어났다.
또 현대전자가 "아미가"라는 인터네트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는목표로 준비작업을 하고 있어 올해말경이면 국내 인터네트 서비스업자는 모두 9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 사용자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규 서비스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콤은 현재 천리안과 동시에 인터네트 서비스를 하고 아이네트기술은 컨 설팅이나 교육서비스、 클라리네트뉴스(해외전문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텔은 모든 서비스를 메뉴형태로 제공하고 도움말 기능을 부가해 인터네 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우콤과 에이텔、 한국PC통 신 등은 자사망에 직접 접속시켜 가입자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종류는 한국통신과 아이네트기술、 나우콤、 넥스텔、 한국PC통신 등의 전자메일과 파일전송 원격접속 등이며 데이콤은 원격접속에 의한 파일검색 등이다.
망은 한국통신이 국내망 11개와 국제망을 구축했고 데이콤은 국내망 3개와 국제망을、 그리고 아이네트기술과 에이텔、 한국PC통신은 자체 국내망이 없다. 이들 사업자중 호스트접속과 LAN접속 가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업체는 한국통신의 KORNET이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서비스는 천리안인터네트로 지난 94년 10월 서비스개시 이후 6월말 현재 총사용시간은 52만6천4백29시간、 사용건수는 4백39만7백97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네트 서비스는 일반인은 물론 기업을 중심으로 접속이 활발해지면서 인터네트서비스 를 제공하는 업체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며 이들업체간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및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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