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휴대폰에 리튬이온 2차전지를 채용하겠다 고 발표、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애니콜" 후속모델에 채용 될 리튬이온 2차전지 1차 물량을 샤프트코리아가 독점 공급키로 한 것으로알려졌다. 샤프트코리아 대표 김성규)는 삼성이 애니콜 후속모델에 채용할 리튬이온 2차전지 1차 물량인 5만팩(전지 10만개)을 자사가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샤프트는 이를 위해 내달안에 1차로 1만5천개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10 월까지 5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안정된 공급을 위한 리튬이온 2차 전지 조립생산라인을 안양공장에 10월중순까지 설치키로 했다.
이번 계약은 리튬이온 2차전지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산 휴대폰에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 전지업계가 시장선점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시장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 다. 리튬이온 2차전지는 휴대폰을 소형 경량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방전 량이 적어 휴대폰 등 소형경량시스템의 차세대 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튬이온 2차전지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폭발성 에 대비한 안전회로 기술이 요구되는 등의 이유로 예상처럼 빠른 시일안에일반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도 국내 휴대폰에 니카드전지나니켈수소전지의 채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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