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관련 최대 공급업체 델파이 팩커드사 국내 진출

세계최대의 자동차업체인 GM사의 사업부문으로 동력.신호분배시스템(PASDS:P ower & Signal Distribution Systems) 등 자동차 전장 관련 시스템의 세계최대 공급업체인 델파이팩커드일렉트릭시스템즈사가 국내 자동차용 커넥터시장 에 곧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팩커드사는 그동안의 시장조사및 수요업체들과의 협의를 끝내고 조만간 국내에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내년에는 생산공장을 설립 、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사는 2년전 국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 지금까지 대우 기아 현대 등 국내 주요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밑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한국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지휘해온 동사의 한 관계자는 커스터머들과의 협의가 마무리돼 곧 국내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공장부지로는 충북 이북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말하고 "초기디자인부터 생산.영업.AS 등 4개 분야를 모두 도맡아 처리하는 강력한 시스템을 도입、 국내 자동차용 커 넥터관련 시장 점유율을 조기에 5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사는 내년 공장설립과 함께 주력분야인 정션블록、 자동차용 커넥터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제품은 자체생산하되 모듈러도어、 와이어링하네스 등 일부제품은 국내업체들과 합작생산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대상업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용 커넥터및 응용제품 시장은 연간 1천4백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국단자 AMP 등이 양분해왔는데 기술력과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춘 팩커드사가 본격 가세할 경우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팩커드의 주력품목이 향후 자동차 전장화에 필수적인 ECU및 각종 제어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기존 국내 자동차용 커넥터 시장구도를 뿌리째 흔들어 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델파이팩 커드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용 동력.신호분배시스템 공급업체로 지난해 44 억달러의 매출로 세계시장의 22.8%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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